충북 청주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주민들에게 직접 공급하는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권역별 로컬푸드 직매장 7곳과 직거래 장터 9곳이 운영되고 있다.
강내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160여 명의 농업인이 생산한 300여종의 농·축산물을 판매한다. 망골공원, 장전공원, 흥덕구청 광장, 초정문화공원 등 직거래 장터 9곳에서는 소규모 영세 농업인과 고령 농업인 950여 명이 생산한 농산물이 판매된다.
시는 올해 직매장 21억원, 직거래장터 28억원 등 총 49억원의 매출과 생산 농가 1000 가구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로컬푸드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소규모 하우스·농기계, 안정성 검사 장비 지원, 포장재 지원,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사업, 소비자 회원 적립금 포인트제 도입 등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시,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완료
입력 2017-07-05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