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양키스서 빅리그 재입성

입력 2017-07-05 18:39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연타석포를 날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최지만(사진)은 미국프로야구(MLB) 명문 뉴욕 양키스에 콜업돼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테임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테임즈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23홈런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빅리그에 재입성한 테임즈는 리그 초반 화끈한 타격 쇼로 눈도장을 찍었다가 투수들의 분석이 시작되면서 극도의 부진을 보인 바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양키스가 최지만을 25인 로스터에 등록하고 주전 1루수였던 크리스 카터를 방출대기 조치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양키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 소속으로 56경기에 나서 타율 0.289(190타수 55안타)를 기록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