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을 재확인한 이번 양국 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로 고양시가 추진해온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최성 경기도 고양시장은 4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 현지 기업인, 세계 한인 경제지도자 대상의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사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 특유의 정공법이 트럼프 특유의 변칙적인 압박외교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구체적 사례”라며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해 예민한 쟁점에 대해서도 향후 공동의 이익을 도출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양시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와 평화통일경제특구 정책을 적극적인 실천 로드맵에 따라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고 일자리 창출 및 한반도 평화정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오는 8일까지 미 의회 및 국무부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 하에서의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고양시 주요 프로젝트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사업은 6조7000억원의 신규 투자와 25만개 일자리 창출 등 총 45조가 넘는 엄청난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고양시 미래 프로젝트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최성 고양시장 “한·미 정상회담 성공 개최로 고양시 추진…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탄력 붙어”
입력 2017-07-04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