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개발 제5 일반산단내 용지 첫 분양

입력 2017-07-04 21:16
충북 충주시가 공영 개발해 조성한 제5일반산업단지 내 용지가 처음 분양됐다. 충주시는 4일 ㈜레비스와 ㈜엠제이에어 등 기업 2곳과 198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압전 세라믹 코팅액 생산업체인 레비스는 2021년까지 43억원을 투자, 제5산단 내 5101㎡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67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에어로졸(분사) 제품 생산업체인 엠제이에어는 2020년까지 155억원을 투자해 8444㎡ 규모의 공장을 지어 100명을 고용한다.

시는 지난 1일 평당 분양가 67만원에 분양공고를 냈다. 도심과 인접해 있고 기존 1∼4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화가 용이하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5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용탄동 충주산업단지 일대에 29만5478㎡(산업시설용지 21만8601㎡) 규모로 제5산단을 내년 1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제5산단이 완공되면 1780명의 고용 창출과 5468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5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제5산단의 성공 분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충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