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사무총장에 왕정홍… 신임 감사위원 김진국 제청

입력 2017-07-04 18:35 수정 2017-07-04 22:19

황찬현 감사원장은 4일 신임 사무총장에 왕정홍(59·왼쪽) 감사위원을, 신임 감사위원에 김진국(54·오른쪽)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 변호사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왕 감사위원은 경남고·연세대를 졸업하고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감사원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기획조정실장 재직 시 감사원 혁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5월부터 감사위원으로 근무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교 후배다.

김 변호사는 전남고·서울대를 나와 법무법인 내일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에서 활동했다. 노무현정부 때인 2005∼2007년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지낸 경력이 있다.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캠프에서 법률 지원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마루는 노 전 대통령과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변호사 시절 근무했던 곳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