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여름휴가 기간 최고경영자(CEO)들이 읽어야 할 도서로 ‘4차 산업혁명의 충격’을 비롯한 11권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경제·경영 분야 6권을 비롯해 인문·사회 분야 4권, 순수문학 1권이다.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클라우스 슈밥 등 27명이 공저자로 참여한 4차 산업혁명의 충격 등이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 핵심 이슈와 관련해 ‘포린 어페어스’와 ‘포린어페어스닷컴’ 등에 기고한 기사를 엮은 책이다. 돈 댑스콘과 알렉스 탭스콧이 공저한 ‘블록체인 혁명’도 목록에 올랐다. 이밖에 ‘미래의 속도’ ‘데이비드 버커스 경영의 이동’ ‘필립 코틀러의 마켓 4.0’ ‘그릿(Grit)’도 추천 도서에 포함됐다.
인문·사회 분야에선 ‘사피엔스’로 인기를 모았던 유발 하라리의 최신작 ‘호모 데우스’ 등 4권을 골랐다. ‘다시 국가를 생각한다’ ‘냉정한 이타주의자’ ‘단어의 사생활’도 목록에 올랐다. 순수문학 분야에선 류시화의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가 유일하게 뽑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출간된 책 중 대형 서점 베스트셀러 조사와 출판사 설문조사, 연구원 구성원의 평가를 종합해 도서를 선정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4차 산업혁명의 충격’ 내용 뭘까
입력 2017-07-04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