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발급·생체인증 결제… 하나카드 “디지털 올인”

입력 2017-07-04 18:19

정수진(사진) 하나카드 사장이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발표했다.

하나카드는 정 사장이 ‘분기 조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디지털 환경을 이해하고, 개인 업무의 디지털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4일 밝혔다. 정 사장은 우선 카드사업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하나카드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고객이 원하는 할인이나 적립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카드 ‘내맘대로 카드’를 출시했다.

고객 맞춤형 결제 플랫폼 구성도 제시했다. 24시간 365일 심사 발급체계 구축, 생체인증 결제방법을 도입한 ‘실물 없는 카드’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디지털 관련 업체와의 제휴로 결제시장 규모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홍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