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해외벤치마킹 통한 내항 재개발 방향 제시

입력 2017-07-03 21:46
인천 중구가 해외벤치마킹을 통한 내항 재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3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홍콩과 마카오에 버금가는 고밀도 집적시설을 목표로 내항에 대규모 리조트 및 호텔과 랜드마크 시설을 유치해 해양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곳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홍콩 야경을 본 따 내항에 고층 스카이라인 조성해 매일 레이저쇼를 개최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구는 공유수면을 이용해 대한민국 최초 수상호텔을 추진하고 고급 수상 레스토랑과 마리나 요트시설 유치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또 100년 전 건물을 문화재로 관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급 부티크 쇼핑몰 및 전시장으로 전환해 명소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