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참여자의 혈압·혈당 수치 전송이 ‘공인인증서’ 없이도 로그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더 간편해졌다”고 3일 밝혔다. 만성질환 관리 사업은 평소 가정에서 혈압·혈당 수치를 측정해 전송하면 동네의원에서 측정 정보를 보고 주기적으로 상담·관리해주는 것이다. 그동안은 공인인증서 사용과 발급을 위해 일일이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참여자의 공인인증서는 등록번호로 대체하고 본인 여부는 휴대전화 뒤 4자리로 일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안드로이드폰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새로 개발된 ‘건강iN’ 앱(애플리케이션)을 새로 설치해야 한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집에서 잰 혈압·혈당 병원 전송 쉬워진다
입력 2017-07-03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