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유니세프와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양사가 함께 진행하는 첫 활동은 베트남 호찌민 지역의 아동보육 지원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는 이달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베트남 호찌민시 산업단지 내 아동을 돕기 위한 통합보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는 1994년 기내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해 모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 6월 기준 누적 모금액은 121억여원이다.
김 사장은 “이번 해외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계기로 해외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유니세프와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아시아나항공·유니세프, 해외 사회공헌활동 위한 협약식 체결
입력 2017-07-03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