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교육부가 직업교육 분야 국내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뽑는 ‘월드클래스 칼리지(WCC)’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그동안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대학 발전전략과 글로벌화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구보건대는 각종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1년 1명이었던 해외 취업자를 2014년 16명, 지난해 38명, 올해 42명으로 늘렸다. 또 금연캠퍼스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공익사업도 펼쳤다.
대구보건대는 올해부터 2년 동안 6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글로벌 명품 보건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보건특성화 사업과 대학의 글로벌화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통하는 명품 보건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보건대학, WCC에 선정… 대표적 직업교육 전문대 인정
입력 2017-07-03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