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취업 청년구직자를 선정해 구직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오디션을 열었다. 경기도는 ‘2017년도 청년구직지원금’의 1차 서류전형 합격자 중 최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오디션을 지난 1일 가천대, 강남대, 아주대 등 도내 7개 대학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오디션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계획 발표와 경기도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번 오디션은 적극적인 구직의사가 있는 청년을 우선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구직 의지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검증하는데 주력했다.
청년구직지원금은 경기도 연정(聯政)의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로 만 18∼34세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이달 말부터 매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 까지 지원받는다. 체크카드를 발급, 구직활동 목적에 부합하게 사용한 것이 확인되면 사용항목에 구분 없이 지원금을 통장에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경기도, 도내 7개 대학서 구직지원금 대상자 오디션
입력 2017-07-02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