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노동조합과 함께 베트남 호찌민에서 글로벌 봉사활동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6일간 베트남 이주여성과 현지 가족들이 영상 상봉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6년째 진행되는 글로벌 봉사활동에 올해는 37가족 340명이 영상으로 가족 상봉의 시간을 가졌다. 지금까지 한국으로 이주해 온 300여명의 베트남 여성과 1900여명의 현지 가족들이 영상 상봉으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했다(사진).
KT는 베트남 전용망 회선을 직접 개설하고 지역 본부 13곳에 영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영상 상봉장을 개설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가족들은 하노이에 초청돼 시내 관광 프로그램과 드론, 3D 프린터 등을 체험했다. 정윤모 KT 노조위원장은 “글로벌 봉사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KT, 호찌민서 글로벌 봉사활동… 韓·베트남 가족상봉 영상통화 지원
입력 2017-07-02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