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성령의 은사를’ 196장(통 17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후서 1장 6∼7절
말씀 : 수년 전 방언의 은사에 관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논쟁은 그후 정리가 됐습니다. 하나님은 방언과 신유 등 가시적 은사뿐만 아니라 비가시적 은사들을 주시기 때문에 의심하지 말고 받은 은사는 잘 활용하고 그것을 불 일듯 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명심할 것은 사랑은 모든 은사들의 목표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디모데가 받은 하나님의 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실로 모든 하나님의 은사는 자연적인 것과 영적인 것 모두 개발되고 사용돼야 합니다. 달란트와 므나에 대한 주님의 비유들은 섬김의 의무, 신실함의 보상, 나태함의 위험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전서에서 디모데에게 그의 은사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딤전 4:14)고 했고, 오늘 본문 디모데후서에서는 “다시 불 일듯 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본문 6절을 보면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 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디모데가 안수함으로 받은 은사가 무엇인지는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전도자로 사는 삶에 필요한 하나님의 은사의 목록은 바울 서신의 곳곳에서 언급됩니다(고전 12:4∼10).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은사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가 받은 은사를 깨닫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오늘 본문처럼 하나님의 은사를 불 일듯 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받은 은사를 잘 모르는 사람은 목사님이나 혹은 주위의 가까이 교제하는 성도님들께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힌 구세주, 곧 그리스도로 믿을 때 받기 때문에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돼야 합니다. 또 교회 안에서 봉사하며 섬겨야 자신의 은사가 드러납니다.
자신이 받은 은사가 확인되면 그것을 불 일듯 하게 해야 합니다. 받은 은사를 신실하게 발휘하고 끊임없이 새롭게 되도록 기도하면서 주신 분인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령님을 바라보면서 계속 사모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은사는 사용할수록 증가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7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라고 말합니다. 두려움은 은사를 증진시키는 데 장애 요소라고 말합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에 그의 노력을 더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그리스도 십자가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이 복음을 전하라고 여러 가지 은사를 받게 돼 있습니다. 받은 은사를 훈련으로 활용하고 사모하기 바랍니다.
기도 :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를 죄와 사탄의 권세에서 구원하시고 복음전도자로 살도록 은사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신 은사가 시들지 않도록 우리에게 열정과 사랑의 수고를 일으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임덕규 목사(서울 충성교회)
[가정예배 365-7월 3일] 받은 은사를 활용하라
입력 2017-07-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