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성경이다” 올해 여름 젊은 기도가 더 뜨겁다

입력 2017-07-01 00:00
지난해 열린 YRG청소년 캠프에서 학생들이 구약성경에 대한 말씀 강의를 듣고 있다. 아래 사진은 2006년 유스코리아 틴스페스티벌에서 찬양을 부르는 모습. 21C교회학교연구소·유스코리아 제공
말씀과 회복에 초점을 둔 청년·대학생, 청소년 여름 캠프가 7∼8월 잇따라 열린다. 다음세대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회복돼 바른 영성을 갖고 이 땅의 든든한 주역으로 설 수 있도록 하는 데 비전을 두고 있다.

그동안 청소년 사역을 해온 유스코리아(대표 이강민 목사)는 사역의 대상을 넓혀 다음 달 9∼12일 경기도 평택대에서 대학·청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내가 선 곳, 거룩한 땅’을 주제로 엄기영 상하이한인연합교회 목사가 주 강사로 말씀을 전한다. 엄 목사는 코스타 국제강사이면서 분당우리교회 사랑의교회 지구촌교회 등에서 청장년을 대상으로 ‘하나님 나라 세미나’를 인도했다.

또 영국기도선교 대표 김남진 선교사, 방송인이면서 심리상담가로 활동 중인 이미나 압구정스파이더엘 대표, 스피치교육에 힘쓰고 있는 박세정 소셜미션벤처 컬러미퍼퓸 대표 등이 삶 속에서 만난 하나님을 소개한다. 이강민 목사는 “주 강사를 비롯한 특강 강사들의 살아있는 메시지를 통해 젊은이들이 하나님 나라를 바로 이해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스코리아는 오는 24∼26일, 27∼29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평택대에서 ‘하나님을 갈망하라’를 주제로 틴스페스티벌도 연다.

구약말씀을 집중해 읽는 성경 캠프도 펼쳐진다. 21C교회학교연구소(소장 고현종 목사)는 다음 달 3∼5일 경기도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어? 성경이 읽어지네! YRG청소년 캠프를 개최한다. 지난겨울 신약에 이어 올여름엔 구약성경을 집중적으로 읽는다.

고현종 목사는 “올해로 9회째 이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캠프를 마치면 성경을 읽고 싶어 하고, 성경의 의문점이 해결됐다고 간증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14∼1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청장년을 위한 ‘어? 성경이 읽어지네! 집중세미나’도 갖는다.

꿈과 비전을 알아가는 캠프들도 진행된다. 우석대 기독학생회와 우석대 기독교수회는 다음 달 14∼16일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청년’을 주제로 전주 우석대 교양관에서 청년대학 바이블비전캠프를 개최한다. 유석영 바이블비전캠프 대표와 송태근 삼일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엘조이선교회(대표 김창호 목사)는 오는 27∼29일 충북 괴산군 새찬양교회 비전센터에서 엘조이 청소년비전캠프를 연다. 청소년 사역자들과 코칭 전문가들이 나서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진로 상담도 해준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