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는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증강 등을 위해 10월까지 도내 15개 시군 61곳에 뱀장어·쏘가리·붕어 등 내수면 어린고기 9종 148만4000마리를 방류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전남지역 내수면 어업 생산량은 8000t으로 전국의 22%를 차지했다. 생산액은 1714억원으로 전국의 41% 규모다. 뱀장어 양식이 5818t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지만 동자개, 미꾸라지, 메기 등은 84∼199t으로 1∼3%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7억원을 들여 지역 토산어종 10종의 어린 물고기 1900만 마리를 주요 강·하천에 지속적으로 방류해 내수면 자원량 증가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 내수면 자원 늘려 어업인 소득 증대
입력 2017-06-29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