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충북 경제의 조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시종(사진) 충북지사는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6기에 36조9345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당초 30조원으로 잡았던 투자유치 목표를 40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충북의 경제 규모 확대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년 남은 임기의 최대 과제는 ‘4% 충북 경제’ 실현이다. 지역 총생산(GRDP) 기준 전국 대비 3% 수준인 충북 경제 규모를 4%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도민의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 확장과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등이 시급하다”며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주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 등은 정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예정된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의 성공 개최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충북이 국제화 시대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는 세계로 미래로 비상하는 충북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민선 6기 충북도가 추구하는 최종 목적지는 도민행복시대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전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민 행복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이시종 충북지사 “4% 충북 경제 조기 실현 최선 다할 것”
입력 2017-06-29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