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29일 백화점 업계 최초로 명품관에 최고급 다이아몬드 브랜드 ‘그라프’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영국 다이아몬드 브랜드 그라프는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앤아펠과 함께 5대 주얼리 브랜드로 꼽힌다. 국내 백화점 중 5개 브랜드를 모두 보유한 것은 갤러리아가 처음이다.
1960년 설립된 그라프는 ‘다이아몬드의 왕’이라고 불리는 설립자 ‘로렌스 그라프’의 성에서 유래됐다. 런던 공방에서 수제작되고, 보석을 만드는 기본 재료가 되는 원석 채굴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브랜드에서 소화하는 ‘수직적 통합 사업모델’을 운영하는 전 세계 유일 업체다. 갤러리아 명품관 관계자는 “그라프의 입점으로 명품관은 국내 최정상급 하이주얼리&워치 브랜드 구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갤러리아 명품관에 최고급 다이아몬드 브랜드 ‘그라프’ 오픈
입력 2017-06-29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