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접점에 있는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전국 55개 점포를 운영 중인 롯데백화점은 한 점포당 대형점 5000명, 중소형점 2000∼3000명, 아울렛 1000명 정도 규모로 직·간접 고용 상시 인원을 총 8만2000여명 고용하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 하이마트, 슈퍼 등 유통 14개 계열사에서만 직·간접 고용 인원이 23만여명에 이른다. 장애인 채용도 활발히 진행해 전체 3.43%인 230여명이 근무 중이다.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출점시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도 진행해 적잖은 고용 창출 효과를 보고 있다. 2014년 경기 광명 시민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광명 시민 200여명 이상을, 2013년 이천 시민 채용박람회에서는 800여명을, 지난해 진행한 롯데몰 경남 진주점의 경우 400여명을 채용했다.
교외형 점포 지역민 채용 비중은 프리미엄아울렛 경남 김해점이 전체 1500여명 중 80%를 넘는다. 충남 부여점은 부여 인근 거주민이 약 50%를 차지한다.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은 점포가 입점한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한다. 프리미엄아울렛 경기 파주점은 ‘패션잡화 서비스 매니저 양성사업’을 통해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대형 유통 업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패션 잡화에 관심 있는 구직자 100명에게 마케팅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백화점, 쇼핑몰·아울렛 출점 때 주민 채용박람회
입력 2017-06-29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