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스타오디션’으로 열린 채용에 초점

입력 2017-06-29 21:41
KT 직원들이 2003년 대학생 프로슈머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KT 모바일 퓨처리스트’ 모집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지난 4월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2017년 상반기 채용을 진행 중이다. 올해 채용 규모는 약 1만1000명이다.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KT는 45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KT는 올해 신규 인력 선발에서 ‘열린 채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까지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을 위해 도입했던 스타오디션과 달인 채용 등 2가지 전형을 올해는 KT스타오디션으로 일원화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전문가 모집을 위해서 공채는 물론 해외 채용까지 실시한다. AI를 선발 직무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의 인재상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 벽 없이 소통하는 인재, 고객을 존중하는 인재,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인재를 목표로 한다. KT의 인재경영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축은 ‘KT 지식콘서트’다. KT그룹인력개발원은 미래 신성장사업에 대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등을 주제로 사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1등 학습조직 지식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KT는 미래인재 발굴 및 육성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모바일 퓨처리스트’가 있다. 2003년 대학생 프로슈머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KT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15년 동안 우수한 실무형 인재를 배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