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기업 한국P&G는 ‘가족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라는 목표를 좇아 자칫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가정들을 지원한다. 한국P&G가 2005년부터 손길을 내민 여성 청소년과 아동, 장애아 수는 25만명에 이른다.
한국P&G가 2014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손잡고 한부모 가족을 지원해온 ‘땡큐맘엄마 손길 캠페인’도 같은 맥락이다. 이 캠페인은 한국P&G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한부모 가족이 머무는 시설을 찾아 한 가족이 1년 동안 쓸 수 있는 생활물품을 전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생활이 넉넉지 못하거나 평소 교육이나 문화 혜택을 못 받는 한부모 가정을 찾아 엄마처럼 보살피겠다는 취지다.
최근까지도 한국P&G 임직원과 여성가족부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은 해오름빌, 동광모자원, 영락모자원 등 4개 한부모 복지시설을 찾아 다우니, 페브리즈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벽화그리기 등 재능을 기부했다. 한국P&G는 캠페인이 지속되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P&G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장애아들에겐 문화예술 재능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보호자 없이도 자립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 학교들에 도서를 기부해 독서환경을 개선하는 등 문화예술교육 활동에도 계속 힘쓰는 한편 대형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장애인, 보육청소년 등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P&G, 한부모 가족·복지시설에 생필품 지원
입력 2017-06-29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