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이승훈 청주시장 “친기업인 정책… 20조 투자유치”

입력 2017-06-28 21:05

이승훈(사진) 충북 청주시장은 28일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목표로 친기업인 정책을 펼쳐 청주의 경제 규모를 키웠다는 점을 민선 6기 3년의 최대 성과로 꼽았다. 이 시장은 이날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이 투자를 꺼리는 경기불황 속에서 141개 업체로부터 20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사상 처음 공장등록 3000개 돌파, 법인지방세 1000억원대 진입 등 경제규모는 커지고 일자리는 늘었다”며 “투자유치진흥기금의 안정적 확보, 공장 설립 원스톱 민원처리 개선,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쓴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지속적 기업 유치와 산업 입지 강화를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있다”며 “인구 80만명 이상 전국 7개 지자체 중 고용률 1위, 실업률 낮은 순 1위, 경제활동 참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문화융성과 시민안전 도모, 도로망 개설 등 정주여건 개선 등도 주요성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청주시 인구는 청주·청원 통합 전 83만8742명보다 9303명이 증가한 84만8045명으로 집계됐다.

그는 향후 안전도시 조성과 100만명 대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균형발전 등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희망찬 100만 도시의 꿈과 100년 미래의 힘을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