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가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서양화가 황용엽(86) 화백과 한국화가 민경갑(84) 화백의 전시회를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한다.
‘초심(初心)’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두 작가의 1960·70년대 대표작부터 올해 신작까지 시대별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황 화백과 민 화백은 서양화와 한국화 분야에서 각각 다른 주제를 화폭에 담아왔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인 민 화백은 ‘자연과의 공존’에 관심을 가져왔다. 반면 황 화백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면서 복잡한 심리를 그림으로 표현해 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비되는 두 작가의 작품을 담은 그림 40여점이 출품된다.
황용엽·민경갑 화백 초대, 슈페리어 50주년 기념 전시
입력 2017-06-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