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용사 부친들이 6용사 이름을 함명으로 사용하는 유도탄고속함 6개함의 명예함장이 된다. 해군은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리는 제2연평해전 15주년 기념식에서 명예함장 위촉식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당시 참수리-357정 정장이던 윤영하 소령의 부친 윤두호(75)씨는 400t급 유도탄고속함 ‘윤영하함’의 명예함장이 된다. 조타장 한상국 상사의 부친 한진복(70)씨, 21포 사수 조천형 중사의 부친 조상근(74)씨, 22포 사수 황도현 중사의 부친 황은태(70)씨, M-60 사수 서후원 중사의 부친 서영석(64)씨, 의무병 박동형 병장의 부친 박남준(60)씨도 각각 전사한 아들 이름이 명명된 유도탄고속함의 명예함장으로 해군 장병들의 정신력 고취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제2연평해전 6용사 부친들 아들 이름 단 고속함 명예함장 위촉
입력 2017-06-28 20:20 수정 2017-06-28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