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결국 나는 무엇이 될까

입력 2017-06-29 00:00

십자가교회 강산 목사의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세상의 피상적인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과 말씀 속에 담긴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기를 소망한다. 저자는 가벼운 십자가가 아닌 강한 어깨, 넓은 길의 성공이 아닌 좁은 길의 감동, 알기만 하는 교리가 아니라 살아내는 복음을 추구하자고 권한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도 솔직하게 공개하며 이를 신앙적으로 해석한다. 어린 시절 잦은 이사와 전학, 목회자 부모님의 이혼, 가난과 질병 등의 시련을 하나님의 선물이라 부르며 감사하고 용서한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