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에 박식했지만 오직 성령의 말씀으로만 심령을 부흥시킨 설교자였던 에이든 윌슨 토저(Aiden Wilson Tozer, 1897∼1963)는 이 책에서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둘 중 하나를 정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는 “미지근하면 하나님이 당신을 토해 버리신다. 믿음이 있다면서 하나님께 관심조차 없는 신앙은 이제 버리라”고 촉구한다. ‘불타는 믿음’을 가진 신앙인의 삶으로 이끄는 책은 전체 23개의 소주제로 구성돼 있고 각 주제가 끝날 때마다 ‘더 깊은 묵상을 위한 질문들’이 수록돼 있다. 작은 믿음에 자족하는 미지근한 신앙인들을 위한 필독서.
장창일 기자
[책과 영성] 불타는 믿음
입력 2017-06-29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