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이탈리아 로마 쉐라톤호텔에서 모잠비크 코랄 가스전 개발을 위한 사업에 10억 달러를 지원하는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모잠비크는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위치한 나라다.
코랄 가스전 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기업 ENI, 중국석유(CNPC) 등 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투자개발형 해외 에너지개발 사업’이다. 가스전을 개발하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를 건설한다. 여기서 생산한 LNG도 판매한다.
최종구 행장(사진 오른쪽)은 “수은 본연의 업무인 해외사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를 첫 목적지로 선택했다”며 “아프리카에서 사업경험이 많은 이탈리아 ENI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사업 발굴을 확대·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
모잠비크 코랄 가스전 개발에 수출입銀, 10억 달러 지원 계약
입력 2017-06-27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