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붕 백용기 회장 충북 명예대사 됐다

입력 2017-06-27 20:59
이시종 충북지사가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에게 명예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백용기(62) 거붕그룹 회장이 충북도의 명예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7일 충북도청에서 대만 정부로부터 4개의 훈장을 받은 백 회장에게 명예 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백 회장은 사단법인 서울-타이페이 클럽 회장을 맡고 있고 대만 중국문화대학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는 등 ‘대만통'으로 알려져 있다.

거붕그룹은 의료 소프트웨어 업체인 ㈜토보콤과 무역회사인 ㈜GIG 등 1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경남 거제에 의료법인 거붕 백병원과 경기도 화성에 학교법인 화도중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도는 백 회장의 명예대사 위촉을 통해 중화권 투자유치, 수출통상, 교류 협력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사는 “충북의 전략 산업인 의료와 화장품 분야에서 대만 등 중화권 지역과의 폭넓은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