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54) 신임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기술고시 출신의 과학기술 정책 전문 관료다.
2007년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돼 근무한 것을 빼면 과학기술 정책 부처가 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으로 바뀌는 동안 이 분야를 떠나지 않고 일해 왔다. 부산 남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 학·석사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주리대에서 기술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까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맡아 국가R&D정책을 총괄했다. 입이 무겁고 판단이 진중하며 다른 의견을 경청할 줄 아는 온화한 성품이다. 이 차관은 “새 정부의 국정 1순위가 일자리인 만큼 과학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부산 출생 △기술고시 26회 △과학기술부 우주개발정책과장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 △교육과학기술부 창의인재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이진규 미래부1차관, 기술고시 출신 과학기술 정책 전문 관료
입력 2017-06-27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