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업계 최초 카카오페이 인증서 서비스

입력 2017-06-27 19:43
신한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카카오페이 인증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인증서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간편 인증 서비스다. 인터넷보험을 가입신청하면서 개인인증 방법으로 카카오 인증을 선택하면 고객의 카카오톡 앱으로 서명요청 메시지가 전달된다. 메시지를 확인한 뒤 등록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전자서명이 완료된다.

공인인증서는 액티브엑스를 기반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설치가 불편하고 호환 및 보안성 문제가 계속 지적되고 있다. 반면 카카오페이 인증서는 블록체인, 전자서명 등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인증서다. 임승빈 신한생명 디지털전략팀장은 “쉽고 안전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최신 디지털 금융기술이 접목된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