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방탄소년단 한 무대에… 9월 2일 올림픽주경기장서 합동공연

입력 2017-06-27 21:30
가수 서태지(위 사진)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그룹 방탄소년단.

가수 서태지(45)와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자리 매김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19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끈 서태지와아이들의 히트곡들을 재해석한다. 27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에서 서태지와 합동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은 서태지와아이들 1∼4집에 수록된 곡 중 일부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콘서트는 롯데카드가 벌이는 문화마케팅 프로젝트 ‘무브 사운드트랙’의 일환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에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 등이 포함됐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