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26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해외 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다문화 무역인 26명을 중소·중견기업 19개사에 소개하는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사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트라가 2013년부터 시작한 다문화 무역인 육성 사업은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인재를 선발해 차세대 무역 전문가로 육성한 뒤 중소·중견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그동안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등 34개국의 결혼이주민과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자녀 총 501명이 이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230여명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채용상담회에서 7명의 다문화 무역인을 면접한 박인규 이씨플라자 대표는 “베트남과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해당국의 문화와 언어에 정통한 인재를 찾기 위해 행사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코트라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과 전문 해외 마케팅 인력인 다문화 무역인을 연결하는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코트라, 다문화 무역인 채용상담회 가져
입력 2017-06-27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