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伊 국가공로훈장 수상… 문화예술·국제교류 기여 공로

입력 2017-06-26 22:00
현대위아 직원들이 26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현대위아 드림카’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기부해 전국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에 차량 10대를 기부했다. 현대위아 제공

지휘자 정명훈(64·사진)이 이탈리아 국가공로훈장 ‘콤멘다토레 오르디네 델라 스텔라 디탈리아’를 받는다. 26일 비영리재단 미라클 오브 뮤직에 따르면 정 지휘자는 오는 7월 6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을 대신해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대사로부터 이 훈장을 받게 된다. 정 지휘자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이탈리아 문화예술 발전과 국제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그동안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왔다. 2013년에는 베네치아 문화발전에 공헌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라 페니체 극장 재단이 수여하는 ‘평생 음악상’과 함께 베네치아 명예시민이 된 바 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