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심장이 다시 뛴다’ 책 낸 삼척 큰빛교회 김성태 목사 “양육의 새 패러다임 제시합니다”

입력 2017-06-27 21:17
김성태 삼척 큰빛교회 목사가 강원도 삼척 이 교회 앞에서 캐주얼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척큰빛교회 예배 모습.
“제 저서 ‘교회의 심장이 다시 뛴다’(물맷돌)가 호응을 얻는 이유는 전도의 중요성만 강조한 게 아니라 양육의 중요성과 방법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전도보다 더 중요한 일이 바로 바로 양육입니다.”

삼척 큰빛교회 김성태 목사는 6년 전 단 2명의 성도를 1500명으로 부흥시킨 목회자다. 그가 자신의 목회경험과 전도, 양육이야기를 담아 펴낸 이 책은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며 왜 헌신해야 하는지를 소상히 가르쳐 준다.

“저를 내려놓고 성도에게 최선을 다할 때 성도 마음이 열리는 것을 발견합니다. 성도 숫자 보다 내적변화에 집중하고 따뜻함과 사랑, 때론 질책으로 성도에게 다가갈 필요가 있습니다.”

삼척 큰빛교회 성도들은 김 목사가 ‘눈물 나도록 따사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목사, 매주 듣는 설교에서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목사’라고 말한다.

자신을 희생하고 성도 양육에 모든 걸 건 그의 목회는 성도를 충성스럽게 만들고 100% 순종하게 만드는 힘을 갖는다. 한 성도가 암에 걸려 쓰러졌을 때 김 목사는 그날 밤 100여명의 성도를 모아 밤새 철야 기도회를 열었다. 모든 사역을 열정과 감사함으로 매진하면 그 결과는 언제나 풍성한 은혜로 채워졌다. 큰빛교회는 이웃사랑과 선교,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주 여성도들은 집밥이 그리운 타지 대학생들에게 따뜻한 식탁을 제공한다.

삼척 큰빛교회를 이룬 목회보고서격인 ‘교회의 심장이 뛴다’는 이 교회의 전도 이야기가 큰 테마이지만, 양육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그리고 재미있게 다뤘다. 생생한 경험 위주의 내용들로 채워졌다. 책은 빠른 시간에 교보문고와 갓피플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책을 읽은 목회자와 성도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한다.

한 독자는 “많은 신앙서적을 읽었지만 이렇게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책은 처음”이라며 “특별한 기술이 없이 자연스레 서술되는 전도와 양육 이야기는 그 과정과 진솔한 경험에서 색다른 메시지를 준다”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 목사는 “이 책이 영혼사랑과 전도, 양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나누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큰빛교회 목회를 통해 계속 열정적이고 참신한 목회대안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전도대, 소그룹 리더, 휴가철 여행 필독서로 딱 알맞은 책이다.

<기획특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