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 vs 통과… 청문 ‘슈퍼위크’ 돌입

입력 2017-06-26 18:05

국회 인사청문회 ‘슈퍼위크’가 26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함께 시작됐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이 ‘반드시 낙마시키겠다’고 벼르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각각 28일과 29일, 30일 개최된다. 야권이 이들 후보자를 부적격 3종 세트로 지목한 만큼 여야의 사활을 건 청문 전쟁이 예상된다. 송 후보자는 해군참모총장 퇴임 후 법무법인 및 방산업체로부터 받은 고액 자문료, 김 후보자는 논문 표절 및 안보관 논란, 조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력 및 겸직금지 위반 논란이 핵심 쟁점이다.

28일에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29일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개최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3일로 예정돼 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