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농어업비서관 신정훈·여성가족비서관 은수미 내정

입력 2017-06-26 17:58

청와대는 농어업비서관과 여성가족비서관에 신정훈 전 의원과 은수미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비서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전남 나주 출신의 신 비서관은 나주시장과 전남도의원 등을 지낸 뒤 나주·화순을 지역구로 19대 의원에 당선됐다.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과 농어업담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을 주도한 혐의로 복역한 뒤 나주에서 농민운동도 벌였다. 은 비서관은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출신으로, 비례대표로 19대 의원을 지냈다. 지난해에는 테러방지법 제정을 막기 위해 국회에서 10시간18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