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수표로 영락교회(이철신 목사)는 25일 ‘일어나 북녘 땅의 변화를 준비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북한선교대회를 열었다. 대회에선 ‘찾아가는 복음통일학교’와 북한문화공연, 북한음식체험전 등이 진행됐다. 교회 베다니 광장에서 진행된 북한음식체험전에서는 옥수수죽 등 북한주민들의 주식이 제공됐다.
옥수수죽을 맛본 이수빈(15)양은 “이런 죽을 매일 먹는다고 생각하니 북한 어린이들이 무척 힘들 것 같다”면서 “어서 통일이 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철신 목사는 이날 예배 설교에서 “영락교회 성도들이 복음통일을 위한 주역이 되자”고 권면했다. 탈북자들은 예배 때마다 봉헌송을 부르며 통일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글·사진=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영락교회, 복음통일 위한 북한 선교대회 열어
입력 2017-06-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