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복음통일 위한 북한 선교대회 열어

입력 2017-06-26 00:00
이수빈(왼쪽)·주환 남매와 할머니 황분희 권사가 25일 영락교회 베다니 광장에서 진행된 북한음식체험전에서 옥수수죽을 맛보고 있다.

서울 중구 수표로 영락교회(이철신 목사)는 25일 ‘일어나 북녘 땅의 변화를 준비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북한선교대회를 열었다. 대회에선 ‘찾아가는 복음통일학교’와 북한문화공연, 북한음식체험전 등이 진행됐다. 교회 베다니 광장에서 진행된 북한음식체험전에서는 옥수수죽 등 북한주민들의 주식이 제공됐다.

옥수수죽을 맛본 이수빈(15)양은 “이런 죽을 매일 먹는다고 생각하니 북한 어린이들이 무척 힘들 것 같다”면서 “어서 통일이 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철신 목사는 이날 예배 설교에서 “영락교회 성도들이 복음통일을 위한 주역이 되자”고 권면했다. 탈북자들은 예배 때마다 봉헌송을 부르며 통일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글·사진=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