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제2회 수출혁신기업상’ 시상식 개최 ‘중동시장 진출’ 메가젠임플란트 등 5개사 선정

입력 2017-06-25 21:31
코트라 김재홍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23일 ‘제2회 코트라 수출혁신기업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코트라는 2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2회 코트라 수출혁신기업상’ 시상식을 열어 중소·중견기업 5개사에 상패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메가젠임플란트와 럭스로보는 수출 이노베이션(제품) 부문에서 수상했고, 비츠로테크는 수출 이노베이션(방식)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세계 최초로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수술 전 과정을 3D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요르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혁신 스타트업인 럭스로보는 13종의 모듈로 구성된 로봇 ‘MODI(모디)’를 개발해 영국 1위 교구 유통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전력기자재 생산 기업 비츠로테크는 스페인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가해 중남미 5개국을 새로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화에 성공한 신규 수출기업 부문에는 알로텍과 현준테크가 선정됐다. 세계 최초 인공관절 수술용 일회용 핸드피스를 개발한 알로텍은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해 120만 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차설비를 제조하는 현준테크는 신시장인 에콰도르 수출을 위해 코트라 키토 무역관을 통한 사전 현장조사를 시행해 업계 최초로 에콰도르 진출에 성공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