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고속도 94㎞ 28일 개통

입력 2017-06-25 19:01
28일 개통되는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는 총연장 94㎞로 5년간 2조1460억원이 투입됐다. 주행거리 25㎞, 운행시간 30분이 각각 단축된다. 경북도 제공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가 28일 0시에 개통된다.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서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94㎞의 이 고속도로에는 5년간 2조1460억원이 투입됐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주행거리는 25㎞(119㎞→94㎞), 운행시간은 30분(88분→58분)이 단축된다. 이로 인해 연평균 편익비용 3681억원이 절감되고 대구·구미권 교통혼잡 해소, 수도권 접근성 향상에 따른 기업 유치, 도내 동해남부 지역의 도청신도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도청 신도시까지 운행시간이 포항에서 39분(130분→91분), 경주에서 31분(121분→90분), 영천에서 35분(105분→70분)이 각각 단축돼 도내 어디에서나 도청 신도시까지 1시간 3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

분기점 5개소(낙동, 상주, 군위, 화산, 영천)와 나들목 6개소(도개, 서군위, 동군위, 신녕, 동영천, 북안), 휴게시설 8개소(휴게소-도개·산성 양방향, 졸음쉼터-군위·영천 양방향)와 교량 112개소, 터널 6개소가 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