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도로 위 보복·난폭운전을 예방하고 양보운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한 ‘포돌이·포순이 차량 스티커 부착 캠페인’(사진)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포돌이·포순이 차량 스티커를 부착하고 한 달간 차량을 운전한 시민 504명을 상대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티커 부착 이후 평소보다 양보 또는 배려운전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이 80%를 넘었다고 밝혔다. 또 “스티커 부착 이후 다른 운전자로부터 불쾌한 언행이나 폭행, 보복운전을 당하지 않게 되었다”고 대답한 비율도 58.7%로 나타났다.
포돌이·포순이 차량 스티커는 경찰 캐릭터인 포돌이·포순이를 이용해 디자인됐으며, ‘배려하는 당신 최고예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이 스티커를 배포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포돌이 스티커 양보운전에 효과” 경기남부경찰청 캠페인
입력 2017-06-22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