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23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여름 축제를 시작한다. 이번 딤프는 역대 최다인 9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7월 10일까지 대구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개막작으로 초청된 영국의 ‘스팸어랏(Spamalot)’ 공연이 끝난 후인 오후 9시40분쯤 시작된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공연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3회 ‘딤프 뮤지컬 스타’에서 대상을 받은 이석준(안양예고 3학년)양 등 수상자들의 축하공연과 개막작 출연진의 무대 인사도 있을 예정이다.
개막식의 열기를 이어 24일 오후 7시30분에는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막축하 공연’이 열린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올해 딤프 홍보대사을 맡은 민우혁을 비롯해 김선경, 서범석, 김소현, 손준호, 신영숙, 조정은, 정동하, 최수형, 홍본영 등 인기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장익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은 “1년을 기다려 또 다시 딤프의 계절이 왔다”며 “역대 최다 국가 참가, 최대 규모의 공연작 등 딤프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한여름 뮤지컬 향연… 달구벌 더위 식힌다
입력 2017-06-22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