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는 안정성에서 시작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해 지난 2월 발표한 ‘코리안 웰스 리포트’를 보면, 투자의사 결정 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67%가 ‘투자의 안정성(원금보장)’을 꼽았다. ‘높은 수익성(16%)’이나 ‘절세효과/세금혜택(10%)’ 응답을 압도했다. 기대수익률 4.9%의 안정추구형이 부자들의 재테크 기본 공식이다.
신한은행은 금리를 두 배로 주는 적금을 판매한다.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코스피200지수로 안정적 수익을 얻는 상품을 내놓았다. 삼성화재는 모바일에서도 가입 가능한 해외여행보험을, 미래에셋생명은 남성유방암도 커버하는 종신보험을 권유한다. KB국민카드는 자동납부에, 현대캐피탈은 자동차 금융에 특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부자들이 투자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건 ‘안정성’
입력 2017-06-22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