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건축물 화재안전개선 기획단 꾸린다

입력 2017-06-21 19:29
국토교통부와 국민안전처는 21일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민·관 합동회의’를 갖고 오는 8월 말까지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23층 그렌펠타워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도 고층건물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종합대책을 수립,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건축, 소방, 재난관리 등 분야별 학계 및 연구소 등의 전문가와 고층 건축물이 소재한 주요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고층 건축물 안전개선 기획단’을 구성한다.

기획단은 분과별로 국토부와 안전처의 담당 국장(급)과 민간 전문가, 지자체 재난부서, 소방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분야별 개선 과제를 발굴, 종합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세종=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