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청년 예술가 협업 프로젝트 ‘눈길’

입력 2017-06-21 18:32
한·중·일 청년 예술가들이 지난 19일 중국 창사에서 ‘현장 리서치’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한·중·일 청년 예술가들이 모여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교류전 ‘펠트 슈텔케 인터내셔널’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국제문화교류의 일환인 이 프로젝트는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대구와 중국 창사, 일본 교토의 청년 예술가들이 모여 워크숍을 통해 아트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와 창사, 교토에서 각 5명의 30세 미만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대구 청년 예술가 5명은 오는 27일까지 창사, 대구, 교토를 순회하며 문화교류를 할 예정이다.

먼저 창사에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각국 청년 예술가들이 3인1조(도시별 각 1명)로 5개 조를 만들어 창사에 대한 연구(현장 리서치)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후난대학교에서 창사 문화가이드와 아트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오는 23∼27일은 대구, 7월 2∼10일은 쿄토에서 같은 방식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3개 도시를 순회한 청년 예술가들은 교토아트센터에서 조별로 최종 설명회를 연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이번 교류는 동아시아 청년 예술가들이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각국의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접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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