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권(이상 부울경)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부산K-Move센터’가 지방 최초로 21일 부산에서 문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개관한 이 센터는 국내와 해외로 나뉘어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부울경 지역은 K-Move스쿨 운영 대학이 17개 대학에 이르는 등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많고 마이스(MICE), 해양 등 특화산업에 대한 해외 유망기업과 매칭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부울경 지역 청년들은 앞으로 부산K-Move센터에서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 글로벌 역량강화 아카데미 수강, 취업 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는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고용센터와 연계한 고용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K-Move센터는 26일 부산시와 협업해 ‘일본 해외취업전략설명회’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채용박람회와 해외취업설명회 등을 잇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선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부울경 지역에는 해외취업을 위해 K-Move스쿨 과정 참여자가 800여명에 달한다”며 “상담과 취업알선 등을 통해 해외취업을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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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청년들 해외취업 원스톱 지원
입력 2017-06-21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