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로 주식 시세 조회나 종목 추천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21일 삼성증권과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련 서비스는 3분기 중 제공된다.
AI 증권 서비스는 사전에 등록된 관심종목의 주식 시세 조회, 국내외 주가지수와 시황 정보 제공, 주식 종목 및 펀드 추천 등이다. 사용자는 관심종목을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사용자는 ‘누구’와 질의응답도 주고받을 수 있다. 주식시장의 상한가나 하한가 종목, 가장 많이 오른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에서 선정한 추천 종목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양사는 증권 조회 기능 중심의 서비스를 출시하고 향후에는 투자 수익률 분석이나 대화형 맞춤 상품 추천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누구’는 IPTV 음성 제어, T맵 교통정보 길 안내 등 20여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누구, 추천할 종목은?” AI 금융 도우미 나온다
입력 2017-06-21 18:23 수정 2017-06-21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