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오동통한 면발에 얼큰한 해물 우동 국물이 일품인 너구리 출시 35년만에 볶아 먹는 타입의 ‘볶음 너구리’를 출시했다. 농심 볶음너구리는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개가 팔리면서 인기를 끌었고 상반기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라면시장 히트제품으로 떠올랐다.
볶음너구리는 미국 수출길에도 올랐다. 농심에 따르면 미국 서부지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올해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으로도 수출할 계획이다. 볶음너구리는 농심 유일의 해물볶음우동 라면이다. 면발은 너구리의 면발 형태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쫄깃함은 극대화했다. 농심은 센 불에 볶는 레시피에 최적화된 면을 만들기 위해 탄성 테스트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볶음해물스프는 홍합과 오징어, 새우, 게 등 다양한 해산물을 고추기름에 볶아 해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건더기스프는 홍합볼, 너구리모양 캐릭터어묵, 미역, 당근 등으로 구성돼있다.
[상반기 히트상품-농심 ‘볶음 너구리’] 해물볶음우동 라면… 미국 수출길 올라
입력 2017-06-21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