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에 있는 천장호 출렁다리가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공식 인정받았다.
청양군은 2009년 정산면 천장호 위에 길이 207m, 높이 24m, 폭 1.5m 규모로 설치한 출렁다리가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로 한국기록원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오이타 현 고공 현수교(길이 370m)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청양군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가 교각을 이루고, 다리 건너편에는 칠갑산을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설 속 호랑이와 용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다.
[로컬 브리핑] 청양 천장호 국내최장 현수교
입력 2017-06-20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