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20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통합데이터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통합데이터센터에 하나금융그룹 내 13개 관계사의 인적·물적 정보기술(IT) 인프라 및 기술을 모았다. 국내 금융권에서 최초다. 통합데이터센터 건설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유연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활용, 그룹 내 IT 인력 교류 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T는 모든 산업의 중심”이라며 “지난 4월 인도네시아 현지 IT법인 설립과 이번 그룹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핀테크(금융과 기술을 융·복합한 서비스)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
하나금융그룹, 청라 통합데이터센터 준공… “핀테크 중심, 글로벌 진출의 발판 만들 것”
입력 2017-06-20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