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전 목원대 이사장·사진)이 20일 새벽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 전 감독회장은 1935년 논산 출신으로 목원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80년 대전에서 성광교회를 개척, 초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98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으로 선출돼 한국교회의 발전과 연합에 공헌했다.
이 전 회장은 목원대의 19∼21대 이사장을 역임했고 기독교텔레비전 대표이사, 대전시공동모금회장, 대전 생명의전화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00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빈소는 대전 둔산동 둔산성광교회 2층에 마련됐다. 장례는 교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3일 오전 9시.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이유식 前 감리회 감독회장 별세
입력 2017-06-20 20:47